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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중국 넘다.

by 윤호진 2020. 3. 19.

각국 대책 마련 분주… 독일은 난민 수용 중단

메르켈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도전 직면”

 

유럽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중국을 넘어섰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하루에만 47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기준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명 안팎이다. 8만894명으로 보고된 중국의 누적 확진자 규모를 초과한 수치다.

유럽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가 3만5,71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 1만3,910명 △독일 1만1,973
각국 정부들은 대응책을 꺼내 들고 있다.

 


핀란드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학교와 대학교, 도서관, 박물관, 극장, 스포츠 센터 등을 폐쇄한 상태다. 국경 봉쇄, 휴교령을 내린 덴마크 정부도 대부분의 상점 문을 닫고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후속 조치를 내놨다. 스위스는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등을 입국 제한국으로 지정하고 비자 발급 규정을 강화하는 등 입국 문턱을 높였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0일간 외국인의 EU 입국을 막는 여행금지 조치 도입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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