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기준 남자의 시선으로 작성했습니다.
작년에 클럽을 꽤 자주 갔다.
딱 두 군데만 갔는데
홍대 매드홀릭과 이태원 오피움
두 곳의 공통점은 힙합|R&B클럽, 금연인 정도? 금연클럽이 더 괜찮은 사람많다 진심으로.
같은 장르여도 느낌이 조금 다르다 (나이대도 한몫하는 듯)
오피움은 올드팝이나 트랜디팝이 자주 나오고 트래비스 스캇이나 미고스 등등 조금 쌘 힙합? 은 지양하는 편이다. (힙합보단 R&B에 가깝다)
매드홀릭은 유명한 국힙(떼창주의;), 트래비스 스캇, 포스트 말론, 미고스, 드레이크 정도? 주를 이룬다 (가끔 R&B가 리믹스되어서 나오는데, 그땐 완전 느낌 있다. Honesty리믹스되어서 나왔었음)
아무튼 매드홀릭은 저렴한 주대랑 이태원보단 집에서 가까워서 더 자주 갔었다(솔직히 가격이 깡패 이태원은 원 바틀 23만 원인데 매홀은 6~7만 원이다)
기본정보
입장료 15000원
프리드링크 하나 (보드카샷 보드카토닉 진토닉 물)
철제락카 2000원 가방락카 3000원 (가방에 맡기는 게 훨씬 낫다.)
바틀 가격은 6만원으로 기억 (말리부만 마셔서 말리부 기준)
킵은 2주 가능하고 찾을 때 킵비용 15000원 음료 제공해준다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남자들이 클럽을 가는 이유는 이성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한다.
우선 마인드세팅이 중요하다, 당신의 눈앞에 있는 그 여자는 당신 인생의 마지막 여자가 아니다.
여자는 정말 많다, 오늘 클럽에서 여자를 데려 나오지 못하더라도 같이 간 친구와 재미있게 술을 마셨다는거에 만족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
혹여나 여자한테 까이더라도 '이렇게 괜찮은 남자를 까?! 후회할걸' 이러면서 훌훌 털고 일어서자
당신은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니까
옷은 단정한 게 최고다. (그리고 외투는 좀 맡겨라) 악세서리도 시계, 팔찌까지만 하자 (목걸이 귀걸이 반지는 투머치다)
그리고 클럽에서 바틀을 한 번도 안 깔아봤으면 한 번쯤 추천한다 느낌이 전혀 다르다(둘이서 가면 인당 3만원꼴)
돈 없으면 그냥 길거리나 카페, 술집에서 헌팅하세요 충분히 됩니다. 매력 있는 이성은 장소 불문하고 있습니다.
매홀은 vip테이블보다 바테이블이 더 좋다 바테이블에서 마시자
들어가서 간 좀 보다가 바틀을 주문하면
대충 이런 그림이 나오는데 친구들과 한잔 마시고 사랑을 찾으러 가자
여자들은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인원을 맞춰서 헌팅할 필요가 있다
맘에 드는 이성을 발견하면 그 여자 주변을 보자 어떤 사람과 대화하는지 이걸로 여자그룹의 인원수를 파악해야 한다.(혼자 온 것 같아 보이면 상관없다)
내 그룹과 인원수가 맞다 생각이 들면 말을 걸어본다. (용기가 안 난다면 이 사람은 내 인생에서 다신 볼 일 없다 이런 생각을 해보자 처음은 다 어렵다)
남자 : 안녕하세요?!(꼭 웃으면서 ^^ 예쁘게 웃자, 웃는 게 어색하면 거울보고 연습해라)
여자 :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가 아니어도 인사를 받아주면 된다. 만약 쌩깐다면 너도 더 이상 말 걸지 마라)
남자 : 둘이 왔어요?(혹시 모르니까 물어보자)
여자 : 네
남자 : 아- 혹시 술 많이 안 드셨으면 제가 한 잔 드리고 싶은데 괜찮아요? <제발 이 대사 그대로 해라>(놀러 왔는데 공짜술 싫어하는 사람 거의 없다.)
여자가 어쩔 줄 몰라한다면 그 그룹의 리더가 아닌 거다 "일행한테 물어봐요!" 라고 해보자
다른 좋은 멘트있으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솔직히 100% 테이블로 데려올 수 있다.
그다음부턴 잇츠 업 투 유... (실패도 경험이다)
이건 여느 때와 같이 술 한 잔 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저희 술 있어요!
그래서 얻어먹었다. 들어보니 직원이 그냥 바틀을 줬다고 했다 ㅋㅋ?
이건 오피움이다 잘 안 보이지만 화이트 레이크랑 샴페인도 한 병 마셨다 샴페인은 뭔지 잘 모르겠다.
매드홀릭 총평 및 결론
좋다, 저렴한 주대&금연&장르&위치 너무 맘에 들었다. 아직도 매드홀릭을 향하는 설레는 발걸음이 잊혀지지 않는다.
여자에게 쑥맥이었던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연인관계로 발전하진 않았지만 매홀에서 만난 사람들과 데이트도 여러번하면서 이성을 대하는데 어려움이 적어졌고, 그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동기부여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역특성인지 나이대 때문인지 예의 없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일부러 어깨빵하고 지나가는 여자, 굳이 세게 밀치면서 지나가는 남자 등)
만약 본인이 그런 일 당해도 싸움 일으키지 말자 똑같은 사람 되는 거다 가진 거 없는 사람들은 자존심밖에 없다. 져주는 게 이기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틀을 깠을 때 술이 없어졌다.
많이 마셔서 1/3 정도밖에 안 남아있기도 하고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물어보니 말하면 씨씨티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굉장히 어이없고 기분이 상당히 나빴기 때문에 그 이후로 안 갔고 앞으로도 안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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